[ 김용선]  님이 2017-11-30 오전 10:46:01 에 남기신 글입니다.

  [제목] 인생에 [막장]은 없다.


막장인생이란 말은 광산의 가장 깊은 곳에서 일을 해서 사는 사람들을 말하던 시대가 있었다.
힘들고 위험한 일이면서도 누구나 몸만 건강하면 하는 일이어서 대개는 다른 일로 많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찾아 하는 일이었다고 한다.
더 이상은 돈을 벌 길이 없다고 할 때에나 하는 일이어서 마지막이라는 의미의 말을 썼을 것이다.
사람들이 점점 더 극단적이고 더 자극적인 상황을 즐기고 있다.
요즘은 TV드라마가 막장드라마라고 한다.
비난을 받으면서도 갈데까지 가는 상황극이라야 시청율이 높다고 한다.
미미하게 줄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자살율이 OECD국가중 최고로 높아서 하루에 40명꼴로 자살하는 나라다.
더 이상 살아 버틸 수가 없어서 인생의 막을 스스로 걷어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막장]이 없다.
이 땅에서의 삶이 죽음으로 끝을 맺는 것 같지만 영원한 세계을 바라 보아야 한다.
불교에서는 윤회설이란 것으로 알 수는 없지만 어떤 종류로든 동물로도 다시 태어날 수 있으므로 끝이 아님을 얘기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생명을 내셨으며 믿음으로 구원받고 약속하신 영원한 나라를 살게 하셨으니 절대 [막장]이 아닌 것이다.
강원도 탄광의 막장광부는 그 깊은 갱도를 마지막으로 삼지 않았다.
석탄가루가 몸을 다 상하여 죽게 되었을지라도 인생을 포기 하지는 않았고 그들의 후손들은 잘 성장하여 번듯한 사회를 이끌고 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기지촌의 위안부로 살았을 망정 생명은 움켜쥐고 살아 남았다.
승객을 콩나물 시루처럼 태운 시내버스에 문도 못닫고 매달려 다니던 버스차장 누나들이 지금의 풍요를 누리는 시대로 만들어 준 세대임을 잊을 수가 없다.
하루 12시간씩 온도가 30도가 넘고 습도는 80%가 넘는 솜먼지 빼곡한 현장에서 1분에 130보로 뛰면서 일한 방직공장 여공들을 산업의 역군이었다고만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하지만 지금은 자랑스런 엄마요 할머니들이다.
누구나 다 힘든 날을 거쳐 살아 간다.
고난은 끝이 없을 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생명을 버려 도망칠 수는 없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작가시고 연출가이시고 감독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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