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철]  님이 2015-07-05 오후 4:21:14 에 남기신 글입니다.

  [제목] 쓴 뿌리(1) (히12:15-17).



A. H. Maslow 란 학자는 인간의 욕구체계에 대해서 연구하여 발표하였다.
그의 8단계 욕구가운데 중심에 있는 부분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기(Self-Esteem Need)원한다고 주장하였다.

사람은 누구든지 가족들로부터 존경받기 원하고 있다.
한국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노인들은 어릴 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많은 상처를 받으면서 성장했다.
가난 자체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가지는 것을 나만이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상처를 받으면서 성장하였다.
또한 술과 마약. 도박, 폭력 등을 자제하지 못하는 부모들로부터 상처받는 경우도 많았다.
이 상처가 성장하면서 치유되지 못할 경우에 극단적인 자기중심적이고 눈앞에 작은 이익을 중심으로 대인관계를 맺게 된다.
그 결과 사랑스러운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릴 때, 가족으로부터 자기존재가치를 인정받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에서 존경받기를 원하고 있는가?
교회에서 목사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이웃 교우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가?
목사도 교우들로부터 존경받기 원한다.
이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다.
그런데 [나만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상처] 때문에 교회생활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직장에서 존경받고 있는가?
직장에서 능력 있는 사람으로 혹은 사랑과 배려가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동료들이 승진하는데, 나만이 승진 못할 때, 상처받는 경우도 있다.
이 상처를 숨기고 생활하는 중에 또 다른 상처를 받게 되면, 분노를 발하게 되고, 우울증에 걸리어 자기 학대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이웃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에 열중하기도 한다.
결국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다면,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고 살지 못한다.
그러므로 직장생활에 실패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고, 존경받기 원하지 않습니까?
존경대신 무시당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처를 받는다.
이 상처가 쌓이고 쌓이면, 마음 안에 분노와 불안과 우울증 등이 자리를 잡는다.
이 상처를 (히12:15)에 보면, [쓴 뿌리=Bitter Root]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의 “쓴 뿌리”는 자기학대와 이웃을 학대하는 생활을 통해서 자기 삶에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다.

성경에 보면 ‘쓴 뿌리’로 인하여 실패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먼저 상처로 인하여 실패한 사람의 예를 생각해 보자.

창세기 4장에 보면,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있다.
두 사람이 각자의 방식대로 최선을 다하여 얻은 물질을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드리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인의 예물을 거절하였고, 아벨의 제물을 수용하였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자기예물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가 무시당했다’라고 생각하였다.
곧 세월이 가면서 이상처가 마음 안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가인은 하나님께 섭섭한 마음을 가지면서 동시에 분노가 일어났다.
그는 이 상처를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도리어 미운감정으로 해결하려고 하였다.
즉 상처로 인한 분노감정에다 앙갚음을 하겠다고 의지를 키워갔다.
날마다 분노감정을 키워갔다.
동생 아벨이 미워지기 시작하였고, 미움과 앙갚음감정의 지배를 받으면서 동생 아벨을 죽이는 살인자가 되었다.
즉 가인은 상처받은 마음에 미움과 앙갚음이란 먹이를 심어 준 결과로 살인자가 되었다.

쓴 뿌리를 치유하지 않았던 가인은 상처받은 마음으로 분노를 키워서 자기를 괴롭히는 자기학대와 사랑하는 동생을 미워하는 마음을 키워 동생을 죽이는 죄를 지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등을 돌리는 죄를 범하였다.
즉 자신의 삶 자체를 망가뜨리는 실패자가 되었습니다.

Charles. R. Swindall 이란 목사는 상처가 자신을 파괴시키는 5가지 발전 단계를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① 대부분 상처로 분노가 일어나는 순간에 가벼운 홍분을 경험한다.
② 홍분의 순간이 지나면서 분개로 변화된다.
③ 분개에서 격노로 발전한다.
④ 격노에서 격분으로 전환된다.
⑤ 격분에서 광분의 상태로 발전한다.
이 광분의 순간에 접어들면 이성을 잃고, 언어폭력, 파괴적 행동, 자기학대를 하든지, 이웃을 괴롭히는 타학적(Sadism)인 사람이 된다.
특히 강한 광분상태로 발전할 때, 자기학대의 일환으로 자살하는 자가 있고, 다른 사람을 죽이는 살인적 행동을 하게 된다.
곧 상처받은 가인은 상처를 통해서 하나님과 동생을 바라보았고, 그 상처를 보상받기 위해서 편협 된 마음으로 노력하였다.
왜냐하면 상처 입은 사람은 사청자체에 집착하게 되고, 과거 지향적이기 때문에 밝은 미래의 넓은 세계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기집착에 빠져 버린 사람은 자기 정체성을 상실하게 되어 자기 밖의 세계를 볼 수 없게 된다.
이런 상처를 받게 될 때, 우리 모두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상처받은 모습에 여러분의 삶의 초점을 마주어야 한다.
그리하면 상처가 조용히 치유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엡4:26)’란 말씀을 생활로 옮기면서 살도록 하자.

(사) 두드림 자살예방중앙협회
회장 : 고 수 철 목사

상담전화 :080-855-4491. 070-8668-4491
(상처, 불안, Stress. 우울증. 조울증. 공항장애. 신앙문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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