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철]  님이 2013-12-26 오후 5:53:31 에 남기신 글입니다.

  [제목] 희망의 삶


희망의 삶 : 아즈위2013.12.16(월)

남아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넬슨 만델라(Nelson R. Mandela)는 향연 95세로 2013.12.6날에 서거소식을 듣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그의 생애의 일부를 회상하는 면서 말씀드립니다.

넬슨 만델라(Nelson R. Mandela)’는 지난 6월 25일에 병으로 생명의 위협을 당하여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그 동안 자유와 정의를 추구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목은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만델라의 소생을 위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였습니다. 남아공의 시민들은 그가 입원한 병원 앞에서 “마디바, 이번에도 꼭 일어나세요.”라고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마디바는 넬슨 만델라의 애칭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마디바’는 95회 생일을 맞이하였고, 향연 95세로 소천 되었습니다.

‘마디바’는 1918년 7월 18일 남아공 움타타의 쿠노 마을에서 템 부족 족장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942년에 그는 비트바테르스, 란트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절친한 친구가 “ANC만이 아프리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면서 ANC에 가입하자고 권유받고, 만델라는 ANC가 주최하는 한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집회에 참석한 것은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1948년 총선에서 백인 정당인 국민당이 승리하였습니다. 그들은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인종격리정책)’을 표방하면서 흑인들을 탄압했습니다. ANC를 중심으로 흑인들은 반(反)아파르트헤이트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만델라는 평화시위가 폭력에 의해 짓밟히는 현장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고, 만델라는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의 무저항주의를 주장하면서 비폭력주의를 원칙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운동을 부르짖었습니다.

만델라는 인종격리정책인 ‘Apartheid’의 철폐를 요구하는 평화시위를 하다가 1962년 경찰에 체포되었고, 1964년 법정에서 반역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케이프타운 앞바다에 있는 로벤 섬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1964년 4월 20일 만델라는 법정에서 “나는 백인 지배에 대항해서 싸웠습니다. 나는 흑인 지배에 대항해서도 싸웠습니다. 나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에 대한 이상을 소중히 간직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에서 모든 사람은 조화롭고, 동등한 기회를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나는 이를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라고 항변하였습니다.
만델라는 28년간의 감옥의 극한상황에서 좌절하지 않고, 미래의 희망을 간직하고 살았던 위대한 인물입니다.
예를 들면, 독방에 갇힌 지 4년째 되던 해에 어머니가 죽고, 이듬해에 큰아들마저 자동차 사고로 죽었지만, 그는 장례식에도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투옥 14년째 되던 해, 아이를 낳은 큰 딸이 손녀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만델라를 찾아왔을 때, 그가 쪽지에 적어준 이름은 ‘아즈위(Azwie)이었습니다.
‘Azwie’란 말은 ‘희망’ 이란 뜻입니다. 라틴어로 희망을 ‘spes’라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사랑스러운 손녀를 생각하고, ‘아즈위’라고 부를 때마다, “희망, 희망, 희망”의 메아리가 감옥 안과 밖에서 가족들에게나 백성들에게 들려지기를 소원하였습니다.
희망의 힘만이 과거의 아픔을 잊게 하고, 현재의 고난을 극복하도록 성실하고, 충실한 삶으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옥중에서 풀려날 희망을 가지기 때문에, 그분은 손녀의 이름을 ‘아즈위’라고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만델라는 27년6개월의 감옥생활을 마치고, “암담한 세월을 견뎌낼 수 있었던 바탕을 희망이란 낙관주의라고 회고록에서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인간성에 대한 나의 신념이 혹독한 시련을 겪는 어두운 순간이 많았다. 그러나 나는 절망에 굴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굴복할 수도 없었다. 그것은 곧 패배와 죽음의 길이었기 때문이었다.”라고 회상하였습니다.
감옥에서 풀려나온 만델라는 1994 4월에 정부에서 실시한 모든 인종이 참가하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어, 5월 10일에 남아공 대통령에 취임한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대통령인 만델라는 국정 제1목표를 ‘민족 화해’에 두었다. 자기와 흑인들을 혹독하게 괴롭히었던 백인들을 용서하였습니다. 그리고 흑인사회와 백인사회의 화해만이 남아공을 살릴 수 있다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남아공 재건·개발 프로그램(RDP)’를 만들어 화해와 재건을 실천하였습니다. 그는 “남아공 재건·개발 프로그램(RDP)위원들의 화해활동이 우리를 과거로부터 해방시키었고,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도록 도와주었다”고 칭찬하였습니다. 흑인대통령 만델라가 백인의 범죄를 사면해 주면서 화해 정책을 실현하여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인종차별정책을 폐지함으로 인간의 인권과 평화증진에 최선의 삶을 산 위대한 지도자로 부상되었습니다. 생명을 바쳐서 이 정책을 실천한 만델라는 세계 사람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희망이 있는 사람은 막가파의 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일을 위한 오늘의 삶이 소중하고 진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만델라처럼 평등의식으로 생활한다면, 집단이기주의적인 정당이 없어질 것이고, 더욱 교파별 싸움이 없어지고, 더 나아가 남북평화통일이 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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