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 다스리기(마11:28). 2013.9.27(금)
힐링 타임 고수철입니다. 예수님과 같은 마음과 생각을 하고, 예수님과 같은 행동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도록 소원합니다.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머리에서 알고 있는 것을 마음으로 느껴서 그것을 구체적으로 변화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불안한 마음속에 갇혀서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자기조절(Self-Control)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의 불안 요인들인 취업불안, 주거불안, 고용불안, 건강불안 등을 머리에 떠올리는 순간, 여러 가지 불안이 쓰며듭니다. 마음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을 때, 그 불안에 대면 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억압당했다고 외칠 것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불안한 마음 다스림이란 마음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대면하면서 불안의 실체를 깨닫고, 그 불안의 의미가 없음을 스스로 깨달아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리로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즉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욕심을 내려놓으면, 행복한 삶을 살게 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불안 요인 중의 하나인 욕심이 남의 탓이 아니라, 내 탓으로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랑은 집착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허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잠재능력은 머리로 생각하는 이상의 능력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불안한 마음이란 마음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놓쳐 버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놀이공원에서 엄마가 자기 아이의 손을 놓아버린 결과로, 아이는 미아가 되었습니다. 이 때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불안해질까? 우리는 수많은 내면의 불안요인을 치유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심해지면 마음에 깊은 병에 걸리게 됩니다. 조울증,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대인공포증, 자살충동 등의 수많은 심리적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고로 불안한 마음 다스림이란 자신의 마음속을 잘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마음과의 올바른 소통을 통한 온전한 화해의 손길을 보내주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불통으로 마음까지는 잘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날 김수환 추기경께서 교우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라고 물었습니다. 하늘과 땅, 우주와 지구, 북극과 남극 등 이라고 생각합니까? 제는 머리와 가슴까지의 거리가 가장 먼 거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많은 정보를 듣고, 읽고, 체험합니다. 그리고 머리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런 정보 중에 어느 것은 가슴으로 느끼고, 행동으로 옮기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전한 자아가 스스로 깨닫고, 변화를 통해서 행동이 나타났을 때, 비로소 마음으로 알았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머리로 알고 있는 것을 마음으로 전달되어 과 거짓을 구별하는 감정을 갖는 것이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 다스림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는 것입니다. 불안한 마음 다스림이란 자신을 감싸고 있는 껍질을 벗기고, 순수한 상태에서 자신을 사랑해주고, 아껴주면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통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불안한 마음 다스림이란 말처럼 쉬웠다면, 조현병, 우울증, 등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자살공화국이 되었습니다. 불안이란 마음의 병을 다스리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더욱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예수 안에서 가능합니다.
그래서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추운겨울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니라, 겨울이 당연히 찾아옴을 알고 그것을 잘 준비하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겨울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은 머리의 생각으로 걱정할 일이고, 대처하는 마음의 자세는 마음에서 느끼는 것입니다. 이때 올바른 행동과 자기성찰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예수님과 함께 더하고, 함께 웃고, 나누고, 즐기는 의미 있는 날을 보내세요.
같이 이야기하실 분은 02-6333-1107, 6333-1107로 전화주시면 기쁨 마음으로 대화하겠습니다.
찬양 한 곡을 들으시고, 저는 다음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은 두드림 자살예방 국민운동 본부 회장 고수철, 제작 김미옥 PD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