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철]  님이 2013-12-17 오후 4:34:25 에 남기신 글입니다.

  [제목] 불안은 영혼을 병들게 한다(사42:10)-힐링타임 원고


불안은 영혼을 병들게 한다(사42:10). 2013.9.25(수)

힐링 타임 고수철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손이 여러분의 손을 꽉 붙잡아 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생활하도록 소원합니다.

나는 독거 어른들을 상담해 주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 6.25전쟁에 참여하여 잘 싸웠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펼친 산업 전사였던 80이 넘어 90을 바라보는 어른들 은 ‘경제적인 빈곤이 그들을 불안하게 한다.’라고 ‘자식들도 찾아 주지 않는 외로움이 불안의 요인이다“라고 말을 합니다. 저도 이런 불안에서 자유롭지 못 합니다. 이런 불안이 찾아올 때마다, 내가 살아가는 데, ‘돈은 필요한 것이지,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서 내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처럼 불안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불안은 두려움 자체입니다.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게 합니다.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합니다. 두려움은 불안을 낳습니다. 그래서 불안과 두려움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10월이 되면, 고등학생들이 대학을 가기 위해서 수능 시험을 볼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입시생 엄마들은 모이면 ‘용한 점집 찾기’로 대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자녀의 앞날을 결정하는 대학입시야말로 부모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불안요인이라고 봅니다. 수험생들 속 타는 것 이상으로 엄마들도 노심초사합니다. 섣불리 허심탄회하게 드러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삭이자니 속병이 날 지경입니다. 그 와중에 ‘점을 잘 본다.’는 소문이 도는 역술인들의 정보를 얻으면 돈을 마련하여 성지 순례하듯 길을 나섭니다. 왜냐하면, 부모와 자녀의 불안은 위로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한국인 정서 밑바탕엔 기본적으로 샤머니즘적 유전인자가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종교와 관계없이 입시철이 되면 역술인들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만 간다고 합니다. 이런 불안정서는 기복신앙을 부추이고 있습니다. 이 기복 대상은 내 가족, 내 핏줄에 극한(極限)되어 있습니다. 내 자식의 앞날에 대한 불안과 내 남편의 재복과 건강에 대한 깊은 관심은 불안요인입니다. 이 불안의식과 문제 외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극단의 이기주의와 집단이기주의를 낳게 됩니다.

이런 불안은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실로 우리 삶은 불안하고, 그 불안 때문에 영혼이 야금야금 병들어 가는 기분을 갖는 것이 어디 한두 번인가! 자족의 빛이 넘쳐나는 것만큼 불안의 그림자 또한 짙어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우리 사회의 불안 심리로 인하여 사회정의와 사랑의 공동체가 깨어지게 될 것입니다. 사회불안의 요인들은 청년들이 일자리 불안, 직장인의 실직 불안, 전세금 불안과 대출금 상환의 불안, 노후의 불안, 건강불안 등이 있습니다. 이불안을 매일 잠자리의 이불처럼 덮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임상전문가들은 ‘불안의 제일 원인은 욕심 때문이다.’라고 주장합니다. 이 말에 동의합니다. 사회는 급변하고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당연히 조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며 여유를 가질 시간이 없습니다. 오직 나와 내 가족의 안녕과 복자만을 삶의 목표로 삼기에도 벅찬 시대가 되었습니다. 역술인을 순례한다고 그곳에서 내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고 근본적인 불안이 해소되는 건, 결코 아닙니다. 그래도 맘 잃고 헤매는 영혼들에게 그보다 나은 위안처가 없으니, 사람들의 귀가 솔깃해집니다. 이불안은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을 해소 시키어 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순간의 위로를 찾고 싶어 합니다.

영혼을 병들게 하는 불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환경에서는 이기심이 춤추게 하고, 미래로 나아갈 동기부여와 활동력을 소진시키기가 쉽습니다. 이런 불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사회불안요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부유층의 재산 축척과 분배의 균형을 위한 정부차원의 정책을 강력하게 실천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진 자는 내주기 싫어 두렵고, 못 가진 자는 서러워서 또한 두려운 사회 환경오염을 제거하는 나눔 운동도 활발히 추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대기업의 일자리를 많이 마련하여 빚 걱정 없는 가족을 위한 경제적인 빈곤을 해결해야 한다.’라고 제언합니다. 그리고 우리 개인들은 극단적인 이기적인 욕심을 날려 버리고 건강한 영혼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과 함께 더하고, 함께 웃고, 나누고, 즐기는 의미 있는 날을 보내세요.
같이 이야기하실 분께서 02-6333-1107, 6333-1107로 전화주시면, 기쁨 마음으로 대화하겠습니다.

찬양 한 곡을 들으시고, 저는 다음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은 두드림 자살예방 국민운동 본부 회장 고수철, 제작 김미옥 PD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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