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철]  님이 2013-12-17 오후 4:28:32 에 남기신 글입니다.

  [제목] 가면-힐링타임원고


가면2013.9.9(월).

힐리 타임 고수철입니다. 예수님과 같이 마음을 가지고 같이 생각하고, 예수님과 같이 행동하면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시도록 소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면’을 쓰고 살아갑니다. 다만 너무 무의식이라는 인격 속에 존재하기에 ‘본인도 가면의 진면목’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을 잘 알려면, 내가 쓰고 있는 인격의 가면 역시 잘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말에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냐”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도 가면을 쓰고 살아가면서, 타인을 향해 가면을 썼다’고 비난합니다. 반대로 상대가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드러내면, 이번에는 이기적이라고 비난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중인격자처럼 겉과 속이 다른 면을 볼 수 있습니다.

로버트 블로흐 원작인 ‘스릴러’란 소설을 알프레드 히치콕께서 ‘사이코’라는 영화로 만들어 공연한 최조의 공포영화가 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세심하고, 예의 바른 Bates Motel의 주인 노먼 베이츠가 큼직한 살인을 범합니다. 이 영화에서 이중인격자나 다중인격자와 관련되어 있는 극단적인 인물들로 표현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가면’을 말하면, 부정적으로 자동 사고를 합니다. 그러나 융은 적절한 ‘인격적 가면’은 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인격적 가면을 의미하는 단어를 영어로 ‘페르소나(Persona)’는 ‘극중에서 특정한 역할을 하기 위해 배우가 썼던 가면’을 의미합니다. 인물(Person)이나 인격(Personality)같은 단어가 Persona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융 심리학의 페르소나도 위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본래적인 마음, 비 본래적인 마음이 존재합니다. 인간은 상황과 위치에 따라서 본래적인 마음과 비 본래적인 마음을 표현합니다.
우리가 본래적인 내가 아닌 비 본래적인 나로 연기할 수 있는 것도 페르소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가면 또는 겉모습’의 가면은 사회의 인정을 받기 위해 좋은 인상을 주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사회생활에서 적절하게 인격적 가면(역할, 틀, 이미지 등)을 쓰지 못할 때, 주변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거나, 진급에서 제외되거나, 실직 당 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가면은 때때로 우리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물질적인 보상과 자연스러운 사회생활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 8시간 동안 회사에서 가면을 쓰고 있던 회사원은 직장에서 나오는 순간 그 가면을 벗어버리고 참 자아인 본래적인 자아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실존주의 작가로 변신을 쓴 프란츠 카프카는 낮에는 보험회사에서 열성적으로 일하고, 밤에는 저술과 문화 활동에 주력했었습니다. 그는 친구들에게는 직장이 싫다고 자주 말했지만, 그의 상사들은 카프카의 빈틈없는 일처리만 보았을 뿐, 그의 심중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융은 팽창한 페르소나에 대해 “이는 정신건강을 위해서 무의식적 위선자가 되기보다는 의식적 위선자가 되는 편이 낫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것은 어떤 종류의 기만이나 위선이란 가면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좋든 싫든 페르소나는 인간 존재에 대한 하나의 사실이자 어떤 형태로든 표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형태로 내면의 참자아인 본래적인 인격을 분출시키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누군가의 사랑스럽거나 미운 딸이거나 아들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누군가의 좋은 아버지이거나 어머니이기도 해야 합니다. 더불어 누군가의 직장 상사나 부하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에만 지나치게 몰입한다면, 본래적인 참자아의 모습을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즉 팽창된 페르소나가 몰고 오는 심각한 혼란, 정체성의 상실을 막으려면, 타고난 내 본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르소나는 우리에게 유익(有益)한 점도 많지만, 우리에게 유해(有害)할 점도 많다는 것을 기억하고, 매일 매일“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인격적 가면은 무엇일까? 자문자답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보람찬 생활하세요.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같이 이야기하실 분은 02-6333-1107, 02-6333-1107로 전화주시면 기쁨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찬양 한 곡을 들으시고, 저는 다음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은 두드림 자살예방 국민운동 본부 회장 고수철, 제작 김미옥 PD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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