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결단 (창 26:1-15). 2013.9.5(목)
힐리 타임, 고수철 입니다. 하나님의 큰손이 여러분의 손을 꽉 붙잡아 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생활하도록 소원합니다.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있다면, 그것은 믿음(信賴)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믿지 못한다면, 불안해서 잠시도 자신의 삶을 지탱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사이에도 그렇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더불어 살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반면에 요구하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믿음입니다. 아무리 좋은 선물을 받아도, 믿음이 없다면, 선물다운 선물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은 승리의 삶으로 인도하는 지름길입니다.
(창26:1-15)에 보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계속되는 가뭄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가족을 이끌고, 애굽으로 향하여 고향을 떠났습니다. 애굽에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나일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먹을 것도 넉넉하지 않은 이삭의 가족은 멀고 먼 애굽을 향해 큰 꿈을 품고 내려갑니다. 이삭의 품에는 미래의 꿈을 실현할 씨앗을 담은 한 자루가 있었습니다. 배가 아무리 고파도,눈물 날 만큼 어려운 일이 닥쳐와도 종자인 씨앗이 든 자루만큼은 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애굽의 어느 곳에 정착할 때, 가족의 미래를 위하여 씨앗을 뿌리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큰 꿈과 소망을 품고 가던 이삭의 가족을 하나님께서 멈추어 세웠습니다. 그것도 메말라 버린 광야 한복판에서 멈추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그랄 땅에 거주하라(창26:2)”고 말씀하면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도 너무하시지, 멈추어 세우시려면 이왕이면, 물도 콸콸 흐르고, 넓게 펼쳐진 비옥한 평야에 세우시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곳에서 행복하고 희망적인 삶을 계획할 수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광야 한 복판인 그랄에 머물라고 말하니, 이삭은 많은 갈등을 갖게 되었습니다. 광야 한복판에 세우시고, 그 땅에 거하라고 명하시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그랄에 머물렀습니다. 배가 고파도, 힘이 들어도 풀지 않았던, 씨앗 자루를 풀어 그랄 땅에 씨를 뿌렸습니다. 한 번 뿌려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경제적 빈곤으로 죽음의 위기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쉬운 결단은 아니었지만,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믿음으로 그랄에 종자인 씨앗을 뿌렸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삭의 확고한 믿음의 결단을 볼 수 있습니다. (창26:12-13)에 보면,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인생의 가뭄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풍요로움을 쫓아 다른 나라로 떠나고 싶어 하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늘도 믿음의 자녀들에게 가나안의 그랄 땅에 머물도록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실패하여 좌절한 그 언저리에서 희망을 가지고 다시 도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도전하는 믿음의 결단을 보여 줄 때, 100배 이상의 수학을 얻게 될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작은 이익과 쾌락에 얽매이는 생활이 아닌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믿음의 결단을 통해서 좌절의 효능감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희망의 빛으로 바뀌는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같이 대화하실 분은 02-6333-1107, 02-6333-1107로 전화주시면 기쁨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찬양 한 곡을 들으시고, 저는 다음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은 두드림 자살예방 국민운동 본부 회장 고수철, 제작 김미옥 PD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