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철]  님이 2013-08-30 오전 9:01:22 에 남기신 글입니다.

  [제목] 속 사람 [2013-08-30 힐링타임 원고]


속 사람.

청취자 여러분! 하나님의 치유의 손이 여러분의 손을 꽉 붙잡아 준다는 믿음을 가지도록 소원합니다.

제 후배 목사님이 들려주었던 이야기입니다.
추석이 멀지 않을 때, 노총각 김 집사의 배추밭을 찾아갔습니다.
넓은 밭에 탐스러워 보이는 배추가 가득했습니다.
참 넉넉하고 신선해 보였습니다.
김 집사에게 배추를 팔 때가 좀 지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아무 대꾸가 없었습니다.
배추를 잘 팔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더니, 김 집사가 갑자기 “잠깐요" 라고 막았습니다.
갑자기 칼을 가지고 밭 가운데로 들어서더니 배추 한 포기의 밑동을 탁 가르고 양손으로 뻑 쪼개었습니다.
원망의 얼굴표정으로 나를 보며 ‘하나같이 다 이렇게 병들었습니다." 말하였습니다.
그 많은 배추의 고갱이가 모두 시커멓게 썩어 있었습니다.
맥 빠진 김 집사를 위로하며 두 손을 잡고 ‘하나님! 우리는 저 배추 속처럼 썩지 않게 하옵소서." 기도했다고 합니다.

후배목사님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에 제 마음속에 무엇이 배추 속을 썩게 할까? 무름 병에 의해서 배추속이 썩는다고 합니다.
더불어 ‘인간의 마음도 저렇게 섞어가고 있다.’ 고 생각하였습니다.
무엇이 인간의 마음속을 섞게 할까?
조직과 이웃들에 대한 분노와 미움이 우리 마음을 썩게 합니다.
농부는 아깝지만, 속이 시커멓게 썩은 배추는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팔 수 없고, 먹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르니, 제 마음속에 (레19:2)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는 말씀이 스쳐갔습니다.

그러나 분노와 미움으로 인간의 속사람이 그렇게 썩어 가고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회복시킬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본래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 즉 거룩한 형상으로 태어났는데, 하나님의 권한을 소유하려는 교만한 마음으로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이를 원죄라고 말합니다.
이 원죄의 본성은 교만이요, 미움이요, 분노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권리를 주장하고, 지배하려는 야망입니다.
이 원죄는 우리의 속사람을 더럽히고, 시커멓게 섞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썩은 마음은 인간의 비극을 만들어 냅니다. 이 마음을 부정적인 신념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는 악한 영의 지배를 받습니다.
이 죄는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이웃들과 진정한 만남도 갖지 못하게 합니다.
순간순간 이익에 몰두하게 되고, 이웃과의 관계를 맺으려고 합니다. 이는 진정한 만남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썩은 마음으로는 진정한 만남을 가 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속사람이 썩은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말로 표현하기 불가능할 만큼 거룩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깊고 넓은 강이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힘으로 이 강을 건널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몸소 인간세계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다리가 되어 주셨습니다.
썩은 속사람을 살리어 주시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가지고 강을 건너도록 명하였습니다.
강을 건너도록 ‘너희는 거룩 하라.’ 고 명령하였습니다.

‘거룩 하라’는 말씀대로 살도록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었습니다.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죄 값을 치루셨습니다.
그러니 악한 영의 지배를 받지 못하도록 항상 성령 충만함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성령 충만하려면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 때, 하나님처럼 거룩해 질수 있습니다.
말씀을 생활화할 때, 우리 속사람이 거룩해 질 것입니다.
사랑과 이해와 협력의 마음으로 바꾸어 질 때, 거룩한 영으로 채워 질 것입니다.

경건 훈련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긍휼이 여기신 것처럼, 우리도 나보다 못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들을 긍휼이 여기고, 섬기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거룩한 사람으로 살도록, 분노와 미음을 버리고, 이웃을 이해하고, 이웃을 섬기는 생활을 하도록 결단하셔야 하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질문하실 분은 02-6333-1107, 02-6333-1107로 전화주시면 기쁨 마음으로 답해 드리겠습니다.

경청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찬양 한 곡을 들으시고, 저는 다음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은 두드림 자살예방 국민운동 본부 회장 고수철, 제작 김미옥 PD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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