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철]  님이 2013-08-27 오전 9:25:59 에 남기신 글입니다.

  [제목] 영원한 생명 [2013-08-16 힐링타임 원고]


영원한 생명.(마19:22)

몇년전 시골에서 목회하던 친구 목사의 사연을 들었습니다.
어느 날 은혜 받은 한 성도가 감격하여 자신이 소유한 땅 가운데 일부를 교회에 드렸습니다.
교회의 모든 성도는 그분의 지극한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교인들과 목사는 그 땅에서 아담하고, 아름다운 예배당을 새로 짓고 봉헌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로부터 수년이 지난 뒤, 그 교회의 교인들과 목사는 그 땅의 소유권을 교단으로 옮기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 대표들과 목사는 ‘혹시 언짢아하면 어쩌나’ 생각하면서 그 성도를 찾아가 어렵게 등기 이전 이야기를 꺼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성도의 대답은 차가웠습니다. “목사님 그것은 헌납한 게 아니고 그냥 쓰시라고 잠시 빌려드린 것입니다.”
그날 밤에 은혜받고 땅을 헌납했던 성도와의 대화를 어색하게 끝내고 돌아오는 순간, 친구 목사는 그 당시 시골이 도시 개발계획에 들어감으로 인해 평당 몇 만원하던 땅값이 평당 100만원이상 높이 올라간 것을 기억하고, 전 교인들의 모임에서 의논하여 그 땅을 시가로 구입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집에 오는 길에 마태복음 19장에 나오는 한 청년이 예수께 와서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라고 물었던 성경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당시 유대사회의 부자(23절)요, 관원(눅 18:18)이며, 율법 준수에도 능한(20절) 그 청년은 영생에 대한 의문을 풀고자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려면 ‘선한 일’에만 몰입하기보다 ‘선한 분’ 곧 하나님을 구해야 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어야 한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있게 십계명을 잘 지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대로 그 청년은 모범적이고 건실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음을 자랑하고, 그 재물에 집착하였습니다.
재물에 집착한 청년은 영생의 길에서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예수는 성경말씀을 자기가 세운 의를 이루려는 데에만 적용하지 말고, 이웃을 섬기고 주님을 따르는 데까지 적용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즉 이를 위해 소유를 팔아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예수 자신을 따르도록 요구하였습니다.
예수의 제자로 살 것을 초대했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가지고 있는 재물때문에 근심하면서 제자가 될 것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는 재물로 이웃을 섬길 수 없기에 영원한 생명을 포기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재물이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과연 재물자체가 영생을 얻는데, 걸림돌이 될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질자체 보다는 물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마음이 걸림돌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십계명을 잘 지키고,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는 교만한 마음이나 위장된 생활자세가 걸림돌입니다.

그렇다면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나 하나님나라로 향해 가는 길목에서 나의 걸림돌을 무엇일까요?
우리는 우월감과 교만한 마음 그리고 포장된 생활 자세입니다.
이를 하루아침에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마음과 생활 자세를 가진 사람에게 재물은 더욱 포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자의 재산은 자신의 생명보다 귀중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재물을 자신의 생명보다 더 가치를 두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음과 생활 자세를 영생에 이르지 못합니다.
재물자체가 영생의 걸림돌이 아니라, 재물에 집착한 마음과 생활자세가 걸림돌입니다.
이런 마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영원한 생명보다 더 값지고 귀중한 것은 무엇일까?
재물일까!
지식일까!
큰 권력을 부릴 수 있는 자리일까! 명예일까!
이런 것들은 지극히 제한적입니다.
영원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세속적인 가치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과 저의 영원한 생명은 이상의 열거한 것보다 가치가 있습니다.
영원한 것은 내 생명입니다.
진리입니다.
하나님 나라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과정에서 영원한 영생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대화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02-6333-1107, 02-6333-1107로 전화주시면 기쁨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찬양 한 곡을 들으시고, 저는 다음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은 두드림 자살예방 국민운동 본부 회장 고수철, 제작 김미옥 P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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