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철]  님이 2013-08-27 오전 9:00:18 에 남기신 글입니다.

  [제목] 희망의 삶 [2013-08-06 힐링타임원고]


지난 7월 18일은 유엔이 정한 ‘넬슨 만델라의 날’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6월 25일에 질변으로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남아공의 시민들은 그가 입원한 병원 앞에서 “마디바, 이번에도 꼭 일어나세요.”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마디바’는 넬슨 만델라의 애칭입니다.
한때 장례식을 준비했던 상태까지 간 그였지만, 백성들의 기도응답으로 회복되어 95회 생일을 병상에서 맞이하였습니다.

1997년 5월 16일에 저는 Emory 대학교 졸업식장에서 ‘진실과 화해’란 주제로 강의하는 중에 ‘진실하게 살 것과 화해를 만드는 지도자가 되라’고 권면하는 남아공의 대통령인 Nelson R. Mandela를 보았습니다.
그는 1918년 7월 18일 남아공 트란스케이 움타타의 템부족 족장의 아들로 태어나서,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한 친구가 “ANC만이 아프리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면서, 가입하자고 권유하자, 만델라는 ANC가 주최하는 한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집회에 참석한 것이 그의 목표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후에 그는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졌습니다.

1948년 총선에서 승리한 국민당은 인종격리정책((Apartheid)을 강력히 추진하였습니다.
만델라는 ANC의 비폭력주의원칙을 수호하면서 인종격리정책을 철폐하기 위해 시위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고, 1964년에 반역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후 케이프타운 앞바다에 있는 로벤섬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그때 나이 46세 한창때).

1964년 4월 20일 만델라는 법정에서 “나는 백인 지배에 대항해서 싸웠고,
나는 흑인 지배에 대항해서도 싸웠다. 나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헌신하였다.
이 사회에서 모든 사람은 상부상조하면서 동등한 기회를 누리며 함께 살 수 있다.
필요하다면 나는 이를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그 후에 만델라는 약 27년 6개월간 열악한 감옥에서 좌절하지 않고, 미래의 희망을 간직하고 활동한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독방에 갇힌 지 4년째 되던 해에 어머니가 죽고, 이듬해에 큰아들마저 주었지만, 그는 장례식에도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투옥 14년째 되던 해, 아이를 낳은 큰 딸이 손녀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만델라를 찾아왔을 때, 그가 쪽지에 적어준 이름이 ‘아즈위(Azwie)였습니다.
Azwie이란 말은 ‘희망’ 이란 뜻입니다. 삶의 위기에 처할 때, 희망은 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잘 알고 있었던 만델라는 사랑스러운 손녀에게 할아버지의 애정을 담아 아즈위아란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손녀의 이름을 생각하고 부를 때마다, 감옥 안에 있는 자신에게나 감옥 밖에 있는 가족들에게나 희망을 심어 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말은 저에게도 특별하고, 소중하며, 매일 기억하고 살고 있는 단어입니다.
희망의 힘만이 과거의 아픔을 잊게 하고, 현재의 고난을 극복하게 하고, 성실하고, 충실한 오늘의 삶으로 미래를 창조할 수 있게 합니다.
1994년에 남아공 정부가 모든 인종이 참가하는 최초의 총선거를 실시하였습니다.
그해 5월 10일에 만델라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취임하였습니다.

희망을 품고 살았던 만델라대통령은 흑인사회와 백인사회의 화해 없이는 ‘남아공 재건 ·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확신하였습니다.
대통령인 그는 “나의 신념은 혹독한 시련을 통해서 갖게 되었다.
그때마다 나는 절망에 굴복하지 않으려 몸부림하였고 굴복할 수도 없었다.
그것은 곧 패배와 죽음의 길이었기 때문이었다.”라고 술회하였습니다.
만델라대통령은 자신을 탄압한 국민당의 백인들을 사면해 주었고, 화해정책을 실천한 큰 정치를 실현하였습니다.
그의 신념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 그의 용서와 화해, 희망을 배워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삶에도 용서와 희망찬 삶으로 이어지도록 소원합니다.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02-6333-1107 02-6333-1107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찬양 한 곡을 들으시고, 저는 다음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은 두드림 자살예방 국민운동본부 회장 고수철, 제작 김미옥PD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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