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인지(교만)의 착각
(에스더6:1 -9)
교만한 자의 착각 속에 산 사람은 예수의 비유에 나오는 한 부자입니다(눅12:16).
그는 밭에 소출의 풍성함을 보는 순간 엉뚱한 생각을 합니다.
많은 곡식을 쌓기 위해 옛 것을 헐고, 더 크고 새롭게 건물을 건축하도록 계획하고 자기 영혼에게 이르되, 이제부터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기자고 상상합니다.
그러나 예수는 이 부자의 착각을 지적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밤에 그의 영혼을 찾는다면, 재물은 그와 상관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밭의 소출의 많음을 보고, 교만한 마음으로 착각의 오류를 범하였습니다.
어느 날밤 아하수에로(Ahasuerus)왕은 잠이 오지 않아 신하를 시켜 왕중일기를 가져오게 하여 읽었습니다.
과거에 아하수에로왕 자신을 암살하려고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모함하는 것을 모르드개가 발견하고
왕에게 고하여 왕 자신을 보호하였다는 기록을 읽었습니다.
왕은 이 사실을 까마득히 잊었습니다.
국왕은 즉석에서 모르드개에게 보상하지 못함은 부끄럽게 생각하고,
보상 문제를 의논하려고 신하를 불렀습니다.
때마침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왕의 제가를 받기 위해 제2인자 하만이 들어 왔습니다.
왕은 하만에게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 묻자,
하만은 자기에게 주어진 상급이라고 착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왕께서 사람을 존귀케 하시려면 왕의 입으시는 왕복과 왕의 타시는 말을 태우고,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쓰게 하고,
왕의 방백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붙여서 왕이 존귀케 하시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이같이 할 것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왕은 하만에게,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취하여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없이 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교만한 하만의 착각은 자신을 죽음의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파스칼은 “세상에는 착각하는 2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첫째는 스스로를 의인이라고 착각하는 죄인들이요,
둘째는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착각하는 의인들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어느 쪽에 속해 있습니까?
교만한 마음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항상 올곧게 생각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고 경고합니다.
스스로 지혜자요(롬1:22),
성공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로 괴로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잘못 된 인지(교만)로 착각하지 않도록 매사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를 갱신해야 하겠습니다.
2014.5.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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